작년 2022년 8월, 고등학교 2학년 시절에 정보처리기능사 라는 첫 자격증을 땄을 때의 기쁨과 감격을 잊을 수 없다. 비록 어른들에게 자신있게 내놓을 만큼 대단한 자격증은 아니였지만, 나는 그저 내가 스스로 계획해놓은 목표에 헛딛음 없이 성공적으로 도달했다는 것만큼은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었다. 또한 이 자격증을 공부하는 동안 내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도 많이 느꼈다. 코딩을 공부하면서 얻었던 지식들과는 다른 새로운 깨달음들을 말이다. 이론 공부를 하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수박 겉핥기 식으로 이 분야에 종사해왔고, 내가 얼마나 앞으로 계속 하게 될 일을 이만큼이나 만만하게 봤는지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었다. 사실 이건 또 내가 어떠한 일에도 큰 의미를 부여할려는 성격 때문에 과열된 해석일 수도..